[김대호의 경제읽기] 뉴욕증시 3대 지수 급락…금리공포 부활?
지난 밤사이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2% 이상 하락하는 등 3대 지수 모두 올해 들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고물가와 고용 불안이 겹치며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제고통지수가 지난 1월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관련 내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뉴욕증시가 일제히 2% 이상 하락하는 등 3대 지수 모두 올해 들어 최악의 날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국채금리도 급격히 뛰어올랐는데 위축된 투자 심리 배경은 무엇인가요? 연준이 예상보다 길게 고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긴축 우려 때문일까요?
긴축에 대한 우려 뿐만 아니라 주요 유통 기업의 실적 전망치가 부진하다는 것도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줬습니다. 미국 월마트와 홈디포가 예상을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향후 전망은 시장의 기대를 밑도는 수준이었는데 유통 기업의 실적 전망이 나쁘다는 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시장은 곧 공개될 FOMC 의사록도 경계하고 있습니다. 최근 연준의 고위 인사들이 긴축을 강조했고, 지난주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 이후 금리 인상 폭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인데요. 의사록에 담긴 기조에 따라 시장 파장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5%대 고물가가 이어지고 고용 훈풍이 가라앉으며 지난달 우리나라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제고통지수가 1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확히 경제고통지수는 어떤건가요? 수치가 높을수록 체감 경기가 어렵다는 의미라는데 현재 상황, 어떻게 진단하세요?
이런 상황 속 내일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 추가 인상여부를 결정합니다. 어제 이창용 총재는 "올해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고 채권전문가 66%는 기준금리를 동결할거란 예상을 내놓았는데 어디에 무게를 두고 계신가요?
은행권의 영업 관행과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금융당국의 TF가 출범합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시중은행의 과점 체계를 해소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는데 어떤 방안이 논의되고 있나요? 실효성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은행권의 문제점 개선은 반갑지만 일각에서는 정부의 개입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관치금융이 아니냐는 건데 부작용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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